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관람 후기 / 규현, 카이, 이지혜, 전수미, 문성혁, 김대종 /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 해당 포스팅은 2024.07.24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관람 후 작성하였습니다.
공연 정보
공연 기간 : 2024.06.05 ~ 2024.08.25
공연 시간 : 175분 (1막 75분, 인터미션 20분, 2막 80분)
제작 : (주) EMK뮤지컬컴퍼니
연출, 작사 : 왕용범
작곡 : 이성준
공연 장소 :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캐스팅 정보
빅터 프랑켄슈타인/쟈크 : 유준상, 신성록, 규현, 전동석
앙리 뒤프레/괴물 : 박은태, 카이, 이해준, 고은성
줄리아/까뜨린느 : 선민, 이지혜, 최지혜
엘렌/에바 : 전수미, 장은아, 김지우
슈테판/페르난도 : 이희정, 문성혁
룽게/이고르 : 김대종, 신재희
어린 빅터 : 조민규, 김승후, 김승주
어린 줄리아 : 장세린, 이시아, 다니엘라
앙상블: 서만석, 도례미, 박래찬, 신지혜, 김선우, 박시하, 전예나, 현민기, 박진주, 공동환, 김찬후, 서태웅,
이호영, 조해인, 김세진, 노권, 조용욱, 박세형, 김찬, 안예빈, 박상령, 박세린, 류다휘, 배세은, 신예림
관람 후기
10주년 기념으로 돌아온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이번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는 좋아하는 배우님들이
페어가 많아서 어떤 페어로 봐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하지만 페어 고민보다 티켓팅 성공이 더 중요했으니...
규현 배우님(규빅)과 모든 앙리/괴물 페어를
다 관람하는 게 목표였지만, 너무너무 피켓팅이었다.
3년 전 처음 입문하게 만들었던 규현 배우님(규빅)과
카이 배우님(카앙괴) 페어인 규카 페어 자리도
정말 정말 겨우 구해서 보러 갈 수 있었다.
더 이상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블루스퀘어 가는 법, 팬클럽 모집 포토카드,
MD상품 / 굿즈 관련 내용은 이전 포스팅 참고😉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관람 후기 / 규현, 고은성, 선민, 전수미, 이희정, 신재희 / 블루스퀘어 신
※ 해당 포스팅은 2024.06.15 뮤지컬 관람 후 작성하였습니다. 공연 정보 공연 기간 : 2024.06.05 ~ 2024.08.25공연 시간 : 175분 (1막 75분, 인터미션 20분, 2막 80분) 제작 : (주) EMK뮤지컬컴퍼니연출, 작사 :
adorestart.tistory.com
치열했던 티켓팅처럼 전석매진된 이번 공연을
1층 2열 36번 오블에서 보게 되었다.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은 오케스트라 공간만큼
무대와 거리가 있지만 앞으로 가면 갈수록
오케스트라 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다.
넘버 및 줄거리 설명은 이전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적었으니
간략하게 후기만 남겨보려고 한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관람 후기 / 규현, 고은성, 선민, 전수미, 이희정, 신재희 / 블루스퀘어 신
※ 해당 포스팅은 2024.06.15 뮤지컬 관람 후 작성하였습니다. 공연 정보 공연 기간 : 2024.06.05 ~ 2024.08.25공연 시간 : 175분 (1막 75분, 인터미션 20분, 2막 80분) 제작 : (주) EMK뮤지컬컴퍼니연출, 작사 :
adorestart.tistory.com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을 원작으로 하여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앙리 뒤프레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
1막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 나오는 주요 넘버들의
오케스트라 버전인 Overture로 극이 시작된다.
여러 번 관람했어도 이 곡을 들으면 전체적인
뮤지컬 내용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면서
설레기도 하지만 결말을 알고 있어서
슬픈 감정이 드는 그런 넘버이다.
1막 마지막처럼 어둠 속에서 빅터가 실험체를
데리고 등장하면서 공연이 시작된다.
나폴레옹과의 전쟁 중인 전쟁터에서 만난
앙리 뒤프레와 빅터 프랑켄슈타인!
전쟁의 희생자를 활용해 죽음을 넘어서는
존재를 만들고자 하는 빅터와
그런 빅터를 처음에는 주저하다가 결국에는
함께 하게 되는 과정에서 부르는 넘버인
단 하나의 미래는 과학을 통해 생명을 창조하고
미래를 바꾸려는 빅터의 강한 의지와
그런 빅터의 의지에 설득 당해 함께 하게 된
앙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역시 규카 페어 최고🥰
전쟁이 끝나서 시체를 구할 수 없어
연구가 잘 진행되지 않아 좌절하던 빅터는
술에 의지하게 되고 이를 지켜보던 앙리가
한잔의 술에 인생을 담아를 부르고
함께 춤을 추면서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준다.
3년 전보다 춤 호흡이 잘 맞는 게 보여서
👯♂️👯♂️👯♂️ 뭔가 뿌듯했다 👯♂️👯♂️👯♂️
이후 룽게가 둘을 찾아와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뇌를 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한다.
기쁨에 겨워 룽게 이마에 뽀뽀를 하는데
"아유 짜~" 대신에 이번에는 "우웩~"이라고
하는 바람에 룽게가 비위 상하시냐고
되받아치는 애드리브가 인상 깊었다
이래서 회전문을 하게 될 수밖에 없지...
앙리가 부르는 넘버 중인 너의 꿈 속에서와
최애 넘버인 위대한 생명창조의 역사가 시작된다는
몇 번을 반복해서 들어도 좋아💕
2막
자신들을 사람 취급하지 않는 사람들을 피해
북극으로 떠나고 싶다는 희망도 깨지고
그런 꿈을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고통인
까뜨린느가 부르는 산다는 거 넘버를 통해서
사람이고 싶지만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짐승이 될 수밖에 없는 까뜨린느의 복잡한
심정이 잘 드러난다. 먹먹한 느낌을 준다.😔
믿었던 까뜨린느에게도 배신당하고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괴물이 부르는 넘버인
난 괴물은 또 다른 최애 넘버💕
혼자 남겨지고 믿었던 사람에게 받은 상처
그리고 절망과 고독
자신을 창조한 창조주인 빅터에 대한
복수심까지 모두 울부짖는 느낌으로
표현은 정말 카이 배우님이 최고👍
괴물에게 모든 것을 빼앗겨 버린 빅터가
복수하러 찾아간 북극에서 괴물이자 친구였던
앙리까지 잃어버리게 되면서 부르는 넘버인 후회
이 넘버는 빅터가 지금까지를 회상하면서
놓치고 잃어버린 것에 대해 후회하는 심정이
고스란히 전해져 위로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넘버이다.
교만한 창조주여, 그동안 내가 겪은 세상을, 불행을 그대로 돌려주리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관람 후기를 이렇게 남겨본다.
코로나 때 많이 보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던
뮤지컬이었는데 원하는 규카페어뿐만 아니라
다른 앙괴로 좋아하는 배우님들이 오셔서 너무 만족😍
다음에 규카페어가 또 있기를 바라며
이렇게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후기를 마무리해 본다.